재택 복막투석을 받고 있는 환자 10명 중 8명은 혈액투석 대비 삶의 질이 좋아졌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 복막투석으로 생활의 편의성 등이 늘어나면서 환자들이 주당 평균 20시간의 추가시간을 경제활동이나 여가생활, 돌봄·부양 등에 활용하고 있었다. 이에 복막투석 재택치료 시범사업을 본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대한신장학회는 지난 9월 3일부터 13일까지 복막투석을 시행하고 있는 전국 98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동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의 실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이번 설문에는 환자 452명, 의사 112명, 간호사 99명이 응답했다.
환자 76% ‘삶의 질 개선’…99% ‘다른 환자에 권유'
우선 혈액투석과 비교했을 때 응답자의 76%가 삶의 질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복막투석으로 인해 삶의 질이 나빠졌다고 응답한 경우는 단 한명도 없었다.
재택 복막투석의 장점으로는 ▲생활, 시간의 편의성이 52%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이 ▲경제(학업)활동 병행 가능(27%) ▲병원 방문 횟수 감소(17%) ▲본인의 돌봄·부양 병행 가능(2%) 등이었다. 이외에 ‘집이라는 편한 공간에서 휴식과 더불어 치료함으로써 심리적 안정이 된다’, ‘음식을 섭취하는데 제한을 많이 받지 않는다’는 답변도 있었다.
반면 복막투석의 어려움으로는 ▲감염 우려(46%)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응급상황 대처(26%) ▲도관관리(10%) ▲경제적 부담(10%) ▲기타(8%) 등의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