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복막투석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연장하기로 한 데 대해 5일 전문가단체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형천 대한신장학회 이사장(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교수)은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연장을 환영한다"며 "이번 결정이 복막투석 환자의 안전한 자가관리와 치료 성과를 높이고 복막투석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복막투석은 만성 신질환(콩팥병) 환자의 아랫배에 넣은 가는 관을 통해 과도한 수분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주 3~4회 병원을 방문해야 하고 한 번에 4시간 가량 걸리는 혈액투석과 달리, 환자가 직접 집에서 시행할 수 있다. 병원은 한달에 한 번 정도만 방문하면 되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선 직장생활, 학업 등을 병행하기가 한결 용이하다.
정부는 복막투석 환자에게 교육·상담을 제공하는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을 2019년 12월부터 시행해 왔다. 전체 복막투석 환자의 약 52%가 시범사업에 등록해 재택관리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80개 의료기관에서 8881명의 환자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