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립당뇨·소화기·신장질환연구소(NIDDK)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은 2024년 기준 ESRD 발생률이 세계적으로 높은 국가 중 하나다. 그러나 동시에 ESRD 치료 접근율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국민건강보험(NHI)을 통해 ESRD 치료를 전면 보장해 온 까닭이다. 현재 대만은 인구 백만 명당 약 536명이 ESRD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2월 4일 대만신장학회(TSN)와 대한신장학회(KSN) 정책포럼에 참석한 국민건강보험청(NHIA) 첸리안위 국장은 “2016년부터 2024년 사이 대만의 CKD 환자 수는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하고, 의료비 지출 역시 약 32% 늘었다”며 “하지만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보면 CKD 환자 증가에도 2023~2024년 신장질환 관련 의료비 증가율은 오히려 마이너스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