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n-infectious Peritoneal Dialysis Compl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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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 Sun Park
2022 ; 2022(1):
- 논문분류 :
- 춘계학술대회 초록집
I. 도관 관련 합병증 1. 배액 장애 (outflow failure) 복강 내로 주입된 투석액이 완전히 배출되지 않는 배액장애는 5-20%에서 나타난다. 원인은 도관의 꼬임 (kinking)이나 malposition, 복막에 의한 도관 폐색 등 다양하다. 특히 변비는 장을 팽창시켜 도관의 기능이나 위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먼저 생각해야 할 원인이다. 단순 복부촬영으로 도관의 위치와 변비 여부를 확인한다. 평소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헤파린이나 혈전용해제 (tissue plasminogen activator)가 도움될 수 있다. 2. 투석액 누출 (peri-catheter leakage) 도관 삽입 후 초기에 투석액의 용량이 많을 경우 복압 증가에 의해 잘 발생할 수 있다. 도관 삽입 30일 이후에 발생하는 지연성 누출은 탈장이나 도관 감염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도관 삽입 부위 주변의 피하 부종이나 회음부 부종, 배액 감소가 있을 경우 의심해 보아야 한다. 3. 장 천공 (intestinal perforation) 도관 삽입 중 직접적인 장 손상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수주 – 수개월 후 장 벽의 약화로 천공될 수도 있다. 배액에서 대변이나 혈액이 보이거나 투석액 주입 시 설사가 동반될 때 의심해 보아야 한다. 복막투석을 즉시 중단하고 항생제 정주 및 수술적 교정이 필요하다. 4. 혈복막 (hemoperitoneum) 도관 삽입 중 복강내 혈관 손상이나 경화성 복막염 (sclerosing peritonitis)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나, 복막투석과 관계 없는 골반 (역행 월경, 배란, 자궁내막증, 난소 낭종, 임신 등), 복강 (췌장염, 비장 파열, 복막 전이 등), 후복강 (신장 낭종 또는 종양 등) 내 병변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다.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를 중단하고 실온의 투석액에 헤파린과 함께 투석하는 등 보존적 요법으로 대부분 호전된다. 출혈양이 너무 많거나 반복될 경우, 심한 복통, 발열, 저혈압 등이 동반될 때에는 복강 내에 수술적으로 교정할 만한 문제가 있는지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폐경 전 여성에서는 경구피임제가 도움될 수 있다. II. 복압 증가와 관련 된 합병증 1. 위식도 역류 및 위 배출 지연 (GERD and delayed gastric emptying) 복막투석 환자에서 구역, 구토, 소화 불량 등은 흔한 증상이나 (20-40%), 이들 증상과 GERD/gastoparesis와의 연관성은 명확하지 않다. 요독증, 약물, 소화성 궤양 등 다른 원인과 감별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GERD의 치료와 함께 투석액 용량을 줄이고, 복압을 낮추는 자세가 도움될 수 있다. 2. 흉수 (hydrothorax) 흉곽내 음압과 복강내 양압 사이에서 횡격막의 미세한 틈을 통해 투석액이 복강에서 흉강으로 유출되어 발생한다. 주로 오른쪽에 발생하며 투석액의 용량과는 큰 관계가 없다. 투석액 저류 중 누운 자세를 피하고, 투석액 배액만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 흉수천자가 필요한 경우는 드물다. 양이 적고 잔여신기능이 있으면 NIPD로 유지할 수 있으나, 지속될 경우 혈액투석으로 전환해야 한다. 3. 탈장 (hernia) 복막투석 환자에서는 투석액 저류에 의한 복압 상승으로 탈장이 흔하게 발생한다. 그 중 서혜부 탈장이 가장 흔하며, 도관 삽입부위 탈장은 paramedian 접근 도입 후 크게 줄어들었다. 도관 삽입 전 탈장이 발생할 수 있는 부위가 있는지 확인하고 미리 교정해 주는 것이 좋다. 도관 삽입 직후에는 변비, 기침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본격적인 투석액 저류는 2주 이후로 미루고 가급적 저용량으로 천천히 시작하도록 한다. 탈장 수술 후 수일이 지나면 복막투석을 저용량으로 재개할 수 있으며, 2-4주에 걸쳐 서서히 본래 용량으로 올려서 투석을 시행할 수 있다. III. Encapsulating Peritoneal Sclerosis (EPS) EPS는 복막의 지속적인 염증과 섬유화에 의해 서서히 발생하는 드문 질환으로 UF 장애와 장 폐색을 유발해 높은 치명율을 보이는 질환이다. 복막투석 자체 또는 투석액 내의 고농도 포도당이 peritoneal mesothelial cell의 과다 증식을 유발하고 fibrogenesis, 혈관 내피 투과도 증가로 복막에 fibrin 침착과 석회화를 유발한다. 반복되는 세균성 복막염이 EPS 진행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고, 국소적 RAS가 섬유소 침착에 기여한다. 복막투석을 중단하더라도 복강내 fibrin 생성은 지속되고, 오히려 투석액 배액에 의한 fibrin 제거가 어려워지므로 EPS 진행은 악화된다. 투석 기간, 반복적인 세균성 복막염, 고농도 투석액 등이 EPS 발생의 주요 위험 인자이다. 초기에는 구역,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장 폐색이 발생할 수 있다. 서서히 진행하지만 치명율이 35-50%로 매우 높으며 Tamoxifen, prednisolone, iv nutrition 등이 생존율 개선에 도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시적으로 복막투석을 중단하거나 혈액투석으로 전환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도움될 수 있으나, 이 경우 fibrin 제거를 위해 주2회 복강세척을 해야 한다. 신장이식 후에는 calcineurin inhibitor의 profibrotic effect로 EPS 위험은 높아지지만, EPS는 신장이식의 금기가 아니고 오히려 이식 후 환자의 생존율은 개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