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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지견
YOON YOUNG CHO
2022 ; 2022(1):
논문분류 :
춘계학술대회 초록집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 항진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유병률은 0.3-0.5%로 알려져 있다. 치료로는 항갑상선제와 방사성 요오드, 수술적 치료가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에서는 약물 치료가 초치료로 가장 선호되었고, 미국을 비롯한 북미 지역에서는 방사성 요오드가 초치료로 가장 많이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약물 치료가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약물 치료에 대한 선호가 느는 것은 몇 가지 요인이 있는데, 첫 번째 이유는 장기적인 약물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입증이다. 약물 치료 기간이 12개월인 경우 재발률은 약 50%로, 방사성 요오드나 수술에 비해 관해가 잘 되지 않아, 미국 갑상선 학회 등의 표준 지침에 따르면 항갑상선제를 최소 12-18개월 사용한 이후 갑상선 기능과 갑상선자극항체가 정상화되면 약제 투약 중단을 고려할 것을 권한다. 2021년 보고된 국내 다기관 연구에 따르면, 908명의 그레이브스병 환자를 80개월 추적한 결과, 약물 치료 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 재발률이 42%이고, 1년씩 약물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비례하여 재발률이 감소하는데, 약물 치료 기간이 6년 이상인 경우 재발률이 19%까지 감소해 장기적인 약물 치료가 부작용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도 재발률을 의미 있게 감소시킴을 확인하였다. Azizi 등의 메타 연구에서도 그레이브스병의 약물 치료 기간이 24개월 이상인 연구들을 분석하였을 때, 치료 기간이 1년 연장될 때마다 재발률이 16%씩 감소함을 보고하였다.   또 다른 이유는 저용량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서도 암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이다. 고용량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갑상선암 환자에서 혈액암을 비롯한 이차암 발생기 증가한다는 보고는 꾸준히 있어왔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용량의 동위원소 치료를 받는 그레이브스병 환자에서의 암 발생은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이었다. 가장 주된 근거는 1998년 Cooperative Thyrotoxicosis Therapy Follow-up Study (CTTFUS)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며, 이 코호트는 1946-1964년 사이 미국과 영국에서 그레이브스병 치료를 받은 36000여명의 환자를 추적하고 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8.2년의 추적 기간을 관찰 했을 때 이차암의 발생 증가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2019년 발표된 CTTFUS 자료에서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24년의 추적 기간 동안 유방암을 비롯한 고형암의 발생이 일반 인구에 비해 6% 증가하여 학계, 특히 핵의학 학계에서 큰 논란이 되었다. 각 장기에 미치는 선량을 분석하는 방식이 이 연구에서 새롭게 도입된 점과, 방사선 치료에 민감한 혈액암의 위험 증가가 없었다는 점도 결과의 신빙성을 낮추는 요인이 되었다. 2020년 NICE 가이드라인에서도 그레이브스병에서 방사성 요오드 치료와 암 발생 증가를 언급하고 있지는 않아 아직까지는 저용량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것이 주론이지만, 젊은 환자에서 동위원소 치료를 상의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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