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alysis Withholding in the Elde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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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O Sun
2024 ; 2024(1):
- 논문분류 :
- 춘계학술대회 초록집
서구에서 신대체요법을 시작하는 평균 나이가 약 64-73세이고, 우리나라에서도 말기신부전 환자의 평균 연령은 2020년 64.8세로 보고되었으며, 2021년에는 59.8%까지 증가되었다. 고령 투석 환자의 사망률은 매우 높아 투석 시작 1년 후 생존율이 서구 및 우리나라의 경우 60-70%이며, 75세 이상의 환자에서는 투석 시작 후 10% 이상에서 3개월 미만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최근 임상 지표를 정량화하여 투석 후 생존율을 예측하는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Couchoud 연구팀은 75세 이상 환자가 투석을 시작하는 경우 6개월 사망률은 19%로 보고하면서, 다양한 변수를 점수화하여 6 개월 생존율 예측 모델을 제시하였다. 또한, 이 연구팀은 75세 이상의 만성콩팥병 환자의 투석 후 3개월 생존율을 예측하는 REIN score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에서는 연령, 성별, 심부전 기왕력, 말초혈관질환, 부정맥, 활동성 암, 행동장애, 활동성(mobility), 알부민 수치 등 9개 변수를 점수화하여 3개월 생존율을 예측하였다. 투석을 시작할 때 고령의 투석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위와 같은 방법들은 의료진과 환자의 공유의사결정(shared decision making)에 큰 도움을 제공하여, 투석 치료 또는 보존 치료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쇠(frailty)는 체중 감소나 기운 감소 및 보행 속도의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투석을 받는 환자에서 간략히 예후를 평가할 수 있는 좋은 임상적 지표이다. 투석을 시작하는 환자 중 67%에서 이러한 노쇠 현상이 발견되며, 노쇠는 입원률 및 사망률의 위험성을 두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의료진에게 환자의 상태를 묻는 간단한 질문이 노인 말기신부전 환자의 노쇠 평가 및 예후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의료 윤리의 4대 원칙 중 자율성 존중의 원칙이 강조되면서, 환자 본인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의사 결정권이 존중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의료진은 환자에게 올바른 임상정보와 질병에 대한 예후를 충분히 제공하고, 환자는 이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함께 치료 목표를 설정하도록 한다. 이러한 자발적 의사결정을 통해 환자가 투석 치료를 유보하고 보존적 치료를 받을 수 있으므로 함께하는 의사결정(shared-decision making)을 통해 환자의 치료 목표를 개별화하는 것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