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주하는 질문
-
복막투석
복막투석과 탈장
-
- 복막투석을 하고 있습니다. 한 달 전부터 배꼽부근에 조그맣게 탈장이 되어있어 불편할 뿐만 아니라 건드리면 통증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탈장은 배꼽, 수술 상처부. 서혜부 등의 약한 부분에 복압이 증가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수술로 간단히 교정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 상처가 회복되는 기간 동안에는 복막투석을 일시적으로 중단합니다.
-
복막투석
복막투석과 피부색 변화
-
- 3년간 복막투석을 하고 있는 아이의 엄마입니다. 처음 CAPD를 할 때에 비해 얼굴과 그 밖의 피부색이 무척 검게 변했습니다. 계속해서 더 검게 변하는 것인지요? 이유는 무엇이며 다시 원래의 피부색으로 돌아갈 수는 없을까요?
- 만성신부전에서는 피부의 멜라닌세포를 자극하는 호르몬(MSH)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햇볕에 노출되면 피부가 쉽게 검은 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신장 이식으로 만성신부전의 상태가 소실되면 이런 현상은 좋아 질 수 있습니다.
-
복막투석
복막투석과 가려움증
-
- 투석을 시작한지 6개월 됩니다. 최근 초가을로 계절이 바뀌면서 피부가 건조하고 가렵 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피부가 건조하고 비듬처럼 피부 각질층이 떨어져 나오고 가려운 증상들은 만성 신부전 환자가 자주 경험하는 증상입니다. 피부내의 땀샘이나 지방 샘 등의 기능이 떨어져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의 원인은 칼슘과 인 조절이 잘못되거나, 이로 인한 피부의 칼슘염 침착이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치료법은 항히스타민제 복용, 자외선 조사, 피부연고, 부갑상선 절제 등 있지만 모든 환자들에게 일률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법의 선택은 주치의와 상의하시고, 대증요법으로는 목욕 후 보습크림이나 유아용 오일을 전신에 바르고 실내온도를 적정하게 너무 덮지않게 유지해 줍니다
-
복막투석
복막 투석시 복부통증
-
- 복막투석을 시작한지 4개월째입니다. 복막투석을 시작하면서부터 투석액을 주입하고 배액 할 때마다 아랫배가 아픕니다. 통증을 덜 수 있는 방법과 왜 이런 증세가 나타나는지 궁금합니다. 4.25%을 사용하면 더 통증이 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투석액 주입시 발생하는 복부 통증은 투석액 때문입니다. 투석액의 산도는 산성을 띠고 있고 삼투압도 혈액에 비하여 높습니다. 이런 성질들이 복막을 자극하여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25%는 1.5%에 비하여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 투석액의 삼투압이 더 높습니다. 그러므로 복막의 자극이 더 심할 수 있습니다. 산도가 중성인 투석액을 사용하면 이 문제는 보통 해결이 됩니다.
-
복막투석
복막투석과 저혈압
-
- 저희 남편은 복막투석을 시작한 지 6개월 됩니다. 복막투석을 하기 전에는 혈압이 높아서 혈압약을 복용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저혈압이어서 혈압약은 복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혈압이 변화하나요?
- 만성 신부전에서 발생하는 고혈압은 몸 전체의 수분 축적(부종)으로 발생합니다. 복막투석으로 부종 혹은 체액량의 증가가 없어지면 혈압약의 복용 없이 혈압이 조절되게 됩니다. 걱정할 필요가 없는 좋은 현상으로 생각됩니다.
-
복막투석
복막투석 고농도사용
-
- 복막투석을 하는 사람인데요. 하루에1.5% 한번2.5/% 세 번이 쓰고 가끔 4.25%를 씁니다. 궁금한 것은 이렇게 사용하면 복막기능이 빨리 떨어진다던데요. 얼마나 갈 수 있을까요?
- 복막 투석액에는 포도당이 많이 들어 있고 포도당을 많이 사용하면 복막기능이 나빠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용 가능 기간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많고 복막염 등 다른 요인도 많으므로 일반적으로 ‘얼마나 갈 수 있을지’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식이요법 (싱겁게, 수분 섭취 제한)을 하면서 1.5%를 주로 사용하고 2.5%나 4.25%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복막에 좋습니다.
-
복막투석
복막투석과 복부비만
-
-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5개월전 쯤부터 살은 안 찌는데 배만 팽팽하게 부풀어져 있어요. 그렇게 아픈 거 같지는 않은데 어떤 이상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 복막투석 환자에서 비만은 드물지 않게 발생합니다. 신부전증이 생기기 전에 비만했던 분들께 많이 생기고 당뇨 환자에서도 흔합니다. 복막 투석액 안에 포도당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 포도당이 복막을 통하여 계속 흡수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식사량을 줄이고 걷기 등 운동량을 늘이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포도당이 들어 있지 않은 투석액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
복막투석
저린 증상
-
- 어머님이 작년 10월부터 복막투석을 하십니다. 그런데 요즘은 무릎 밑으로 저려서 잠을 못 주무십니다. 너무 힘들어 하시거든요.. 이런 증상도 있나요. 궁금합니다.
- 어머님의 신장 질환이 당뇨때문인지요 ? 신부전증이 있는 환자, 특히 당뇨병에 의한 신부전증 환자에서 말초 신경염이 흔히 동반되어, 이 경우에 손발이 시리고 저린 증상이 많습니다. 부종과 탈수증도 저림의 원인일 수 있고 하지불안증후군도 저림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
복막투석
붉게 나오는 배액
-
- 저희 아빠가 어제 밤에 투석액을 교환하시는데 투석액 전체가 불그스름하게 피처럼 나왔답니다. 그리고 머리도 어지럽고 혈압도 200가까이 되고 떨어지지 않습니다. 왜 그런거죠?
- 투석액 전체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복강(배속)의 아주 미세한 출혈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여자의 경우에는 생리 혹은 배란시에 출혈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경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담당 간호사와 전화로 그 정도를 상의하십시오. 출혈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바로 병원을 방문해서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현상을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서 그 원인을 알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복막투석
복막투석과 부종
-
- 저희 아버지께서 올해 초 복막투석을 시작하셨습니다. 퇴원하시고는 가정에서 그럭저럭 지내셨지만, 몸이 많이 부으시는데...특히 발부분이 많이 붓습니다. 좀 심하게 부으셨을 때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리가 있는지, 또 식이요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 복막투석의 경우 혈액투석에 비하여 일반적으로 부종의 치료가 쉽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체질에 따라 복막투석으로 수분의 제거가 충분치 않은 경우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종이 생기는 경우에는 식사에 포함된 염분의 섭취를 줄이면 보통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염분섭취의 제한에도 불구하고 계속 부종이 생기면 투석액 농도와 시간을 조절해서 부종을 제거해 볼 수 있습니다. 투석액 농도와 시간의 조절은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
복막투석
복막투석과 운동
-
- 걷기 이외에 수영이나 요가와 같은 운동은 어떤지요?
- 복막투석의 경우 수영 시에 복막염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그 이유는 수영장의 물을 자주 갈고 소독한다 하더라도 실제 그 속에는 (특히 여름철의 대중 야외 수영장에는) 많은 세균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영 시 물속에 들어갈 경우 투석액 연결부가 오염되고 또한 수영 중 물살을 헤쳐나갈 때 그 저항에 의해 주입관 도관 연결부가 분리될 가능성도 있으며 물 속의 세균이 도관출구를 통해 복강 내로 유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요가는 동작이 무리가 갈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스트레칭체조나 맨손체조를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
복막투석
복막투석과 운동
-
- 복막투석 3년 경과된 55세 환자입니다. 젊어서 운동을 싫어해서 신체에 근육이 거의 없습니다. 근육이 칼로리 소비와 영양대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이 나이에 근육을 키우는 운동이 가능한지요? 특히 어깨 근육 강화 운동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 중요한 것은 연세가 있으므로 무리한 근력운동은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깨근육의 강화는 무리하게 하시는 것 보다는 일상생활에서 가슴을 펴고 생활하시고 스트레칭 체조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운동 (10분)으로 스트레칭 체조를 하시고 근력증진운동(10분)으로는 팔을 뻗고 벽밀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앉았다 일어서기를 하시되 무릎이 조금만 굽히도록 하십시오. 최대로 할 수 있는 숫자를 세서 3으로 나누어 반복적으로 하시면 됩니다.